클리너 새우인 척하는 물고기

송곳니 블레니는 고약한 속임수를 씁니다. 다른 물고기들이 몸에 붙은 기생충을 떼어내도록 믿는 클리너 새우나 래스의 모습과 춤을 흉내 내는 것이죠. 하지만 돕기는커녕, 블레니는 지느러미나 비늘을 한 조각 물어뜯고 도망갑니다.
이런 미끼 교체 수법은 순수한 기만입니다. 먹이가 되는 물고기는 블레니가 한참 사라진 후에야 속았다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가미와 비늘을 가진 사기꾼으로, 시스템을 속이고 의심을 피하며 사기로 살아남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