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유서 깊고 문화적으로 뿌리 깊은 스포츠 행사 중 하나는 터키 에디르네 지역의 키르크피나르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오일 레슬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조직적인 레슬링 경기 중 하나인 이 스포츠는 선수와 관객 모두를 사로잡습니다. ‘펠리반’이라고도 불리는 참가자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리브 오일에 흠뻑 젖은 채 경기장에서 서로 경쟁하며, 이는 경기에 추가적인 도전과 기술의 차원을 더합니다.
올림픽 레슬링이 엄격한 잡기 기술 및 점수 부여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오일 레슬링은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선수들은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전통적인 헐렁한 가죽 바지인 ‘키스벳’을 단단히 잡아야 합니다. 이 독특한 장비와 올리브 오일의 사용은 경기를 특히 미끄럽고 어렵게 만들어 선수에게 높은 신체적 힘과 전술적 지능을 요구하며 관객에게는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