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의 불안감 증폭

에밀리의 남편 존은 맥스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밖에 없었다. 매일 저녁, 그는 집에 돌아오면 개가 에밀리 옆에 바싹 붙어 안절부절못하며 경계하는 것을 보았다.
“맥스한테 무슨 일 있어?” 어느 날 밤, 그는 걱정스럽게 물었다. “얘가 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잖아.” 그는 맥스가 방을 끊임없이 살피고 근육이 긴장되어 마치 언제라도 위험이 닥칠 것을 예상하는 듯한 모습을 지켜보았다.
존의 걱정은 날마다 깊어졌고, 이상한 행동이 너무 일관적이어서 무시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