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떼세요
부정에 맞서는 무기로서의 예술: 베트남 전쟁 시위대의 벽화부터 뱅크시의 도발적인 스텐실 아트에 이르기까지, 회화는 항상 정치적 목소리를 강화해 왔습니다. 디에고 리베라는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기념비적인 장면으로 공공 벽을 장식했으며, 이제 다인 윤이 이 전통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가정 폭력에 대한 뜨거운 조명을 비춥니다. 미국에서는 여성 4명 중 1명, 남성 7명 중 1명이 파트너 폭력을 경험한다고 보고합니다. 목을 옥죄는 족쇄처럼 보이는 그려진 손은 피해자를 침묵의 폭력 고리에 묶어두는 보이지 않는 사슬을 상징합니다. 폭력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로만 치유할 수 있는 사회적 질병이라는 호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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