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튠즈 (Toe Tunes)

토 튠즈는 내장 스피커가 달린 슬리퍼 형태의 신발이었습니다. 아이팟이나 MP3 플레이어를 연결하고 걸어 다니면 발에서 음악이 세상으로 흘러나왔죠. 헤드폰이 너무 흔하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이 신발은 투박하고 이상하게 생겼으며, 볼륨을 최대로 높이지 않으면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짜증을 냈고, 배터리 수명은 어이없을 정도였죠. 발을 붐박스로 만든 격이었는데, 아무도 그런 걸 원하지 않았습니다.